내가 하고 싶은 강의 말고, 사람들이 듣고 싶은 강의를 만들어보세요
지난번에는 내가 오래 해온 경험도 하나의 어울림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https://curious-500.com/v2/community/post/2693

그렇다면 다음 고민이 생깁니다.
“무슨 강의를 열어야 사람들이 신청할까요?”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찾았는데, 막상 강의 제목을 적으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스마트폰 활용법’
‘나만의 글쓰기 노하우’
‘건강한 집밥 만들기’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 막연합니다.
수많은 강의 중에서 사람들이 “이건 나한테 필요한데?”라고 느끼게 하려면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무엇을 알려줄까?’에서 한 번만 더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잘 다루는 사람이 있다고 해볼까요?
처음에는 이런 강의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여기서 한 번만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실제로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에 저장됐는지 모를 때,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를 때,
글씨가 너무 작아서 화면을 보기 어려울 때,
새로운 앱을 설치하고 싶은데 어디를 눌러야 할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강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 찍기부터 카톡으로 보내기까지, 50대를 위한 스마트폰 첫걸음」
같은 스마트폰 강의지만 누가 들어야 하는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내가 아는 것보다 ‘상대가 어려워하는 것’에서 시작해보세요
요리를 오래 해온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집밥 요리 강의」
라고 하면 범위가 너무 넓습니다.
그런데 대상을 생각하면 달라집니다.
퇴직 후 처음으로 직접 밥을 차려 먹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요리 초보도 실패하지 않는 15분 집밥 5가지」
자녀들이 독립한 뒤 혼자 식사를 챙겨야 하는 사람이라면?
「혼자 먹어도 제대로, 1인분 집밥 만들기」
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경험은 똑같습니다.
달라진 것은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입니다.
독서도,
「독서하는 방법」
보다는
「책만 사놓고 끝까지 못 읽는 사람을 위한 독서 습관 만들기」
가 훨씬 구체적입니다.
글쓰기도,
「에세이 쓰는 법」
보다는
「글쓰기가 처음인 50대를 위한 내 인생 첫 에세이」
라고 하면 어떤 사람이 들어야 하는지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강의 제목이 어렵다면 이 공식을 써보세요
내 경험 하나를 떠올리고 아래 세 칸을 채워보세요.
누구에게 + 어떤 어려움을 + 어떻게 해결해줄 것인가
예를 들어,
스마트폰
→ 스마트폰이 어려운 50대에게
→ 사진 찍고 보내는 어려움을
→ 직접 따라 하며 해결해주는 강의
요리
→ 혼자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한 사람에게
→ 매번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어려움을
→ 간단한 1인분 집밥으로 해결해주는 강의
글쓰기
→ 처음 글을 써보는 50대에게
→ 무엇부터 써야 할지 모르는 어려움을
→ 자신의 경험에서 글감을 찾는 방법으로 해결해주는 강의
이렇게 적고 나면 강의 제목도 훨씬 만들기 쉬워집니다.
그래도 제목이 어렵다면, 큐리어스에 참고할 자료가 있습니다
“내용은 생각났는데 제목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또 막힐 수 있습니다.
큐리어스 커뮤니티에는 이런 고민에 활용할 수 있는 「팔리는 콘텐츠 문장 107가지」가 있습니다.
전자책이나 강의 등 내가 가진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된 자료입니다.
처음부터 멋진 문장을 만들어내려고 고민하기보다, 이미 정리된 문장들을 참고하면서 내 강의에 맞는 표현을 찾아보세요.
한 번의 강의가 다음 수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의 주제로 어울림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은 사람들이
“다음에는 이것도 알려주세요.”
“관련 자료도 받아보고 싶어요.”
“꾸준히 배우고 싶어요.”
라고 말하기 시작한다면 새로운 가능성이 생깁니다.
한 번의 어울림에서 끝내지 않고 내가 가진 노하우를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볼 수도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멤버십으로 발전시켜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강의에서 시작했다면,
첫 어울림
「50대를 위한 스마트폰 사진 첫걸음」
↓
다음 어울림
「스마트폰으로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
멤버십
매달 새로운 스마트폰 활용법과 실습 자료를 받아보는 멤버십
처럼 하나의 경험을 조금씩 확장해볼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강의 하나를 열어보고, 사람들이 무엇을 더 궁금해하는지 들어보세요.
어쩌면 그 질문 속에 다음 강의와 콘텐츠, 그리고 멤버십의 주제가 들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내 경험에 ‘제목’을 붙여보세요
지난번에 내가 오래 해온 일을 하나 찾았다면 이번에는 한 단계만 더 나아가보세요.
“누구에게 + 어떤 어려움을 + 어떻게 해결해줄 것인가?”
그리고 그 답을 한 문장의 강의 제목으로 만들어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직 누군가에게 보여주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누군가가 배우고 싶은 것’으로 바꿔보는 첫 연습이면 충분합니다.
그 한 문장이 어쩌면 당신의 첫 번째 강의 제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