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즐거운 사진, 소중한 자료나 정보들로 가득한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면 어떨까요?
잃어버린 그 수 만큼이나 아쉬움으로 남겠지요.
우리 가끔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랑, 건강,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듯
죽음 을 포함한 상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면서 임종 연구(near-death studies) 분야의 개척자인
퀴블러로스는 그의 저서 상실수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답니다.
"이 세상이 하나의 학교라면,
상실과 이별은 그 학교의 주요 과목이다.
상실은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어려운 배움 중 하나이다.
아무리 상실을 겪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그것은 결국 찾아온다."
상실에 관한 따뜻한 그림책 추천할게요
『설탕 한 컵』존 무스 글 그림,공경희 옮김
둘도 없는 친구인 아기 고양이 트럼펫이 죽게 되자 슬픔에 빠진 소녀 애디가
현명한 스님 스틸워터를 찾아가 트럼펫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이야기입니다.
스틸워터는 죽은 사람의 슬픔을 덜기 위해 그 가족에게서 설탕 한 컵을 구해오라고 하는데요,
죽음을 받아들이고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비유로 든 거예요.
애디는 설탕을 얻는 과정에서 죽음과 상실을 겪는 사람들을 만나며
슬픔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