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쫓고 있는 용은 무엇인가?
차인표 작가의 <우리동네 도서관> 북토크를 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용’의 의미를 곱씹어 봅니다.
같은 용을 쫓지만, 사람마다 바라는 것은 달라요. 누군가는 비를 기다리고, 누군가는 살아남기를 바라며, 누군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싶어 해요. 그러고보니 용은 저마다 간절히 바라는 것에 모습을 입힌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용을 따라가던 시선을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로 옮겨놓습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일에 마음을 쏟는 동안, 가까운 사람의 외로움과 이야기를 얼마나 들여다보았는지 돌아보게 돼요.
북토크에서 우리 안에 있는 용은 무엇인가? 나누었어요.
저는 죽음교육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동시에 누군가에게 도움되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또 하나의 질문은
“내 인생 여정에서 누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나?” 입니다.
이 책에서는 출렁이, 창렬, 송이, 노신사가 등장해요. 모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가족, 친구들, 나를 필요로 하는이웃들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쫓고 있는 용은 무엇인지요?
이 책을 읽고 한 사람 곁에 머물 수 있는 용기가진 사람이 많아지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