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를 봤어요.
최정요 같은 음악의 동반자가 있다면
얼마나 많은 음악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까.
심각한 슬럼프에 빠진 강비오가
연습실을 잡고
피아노 하농 1번부터 다시 시작한다.
나는 그 장면에 깊이 공감했다.
연주가 안 될 때는
기본기부터 다시 하는 거다.
중요한 건,
토 나오도록 해야 함둥
다음 생에는
조금 부유한 처지의 음악가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아무것도 아끼지 않고 내 음악에 쏟아 붓게요....
마치 기린처럼 한 스텝씩 우아하게 걸어가는
열정 넘치는 클래식파로 부탁드릴께요.

나는 하루에 수십 번 생각한다.
이 일을 계속 고집해도 될까.
혼자 지켜내야 하는 1인 기업.
어렵지만 알짜배기로
진심을 담아 20년을 해왔다.
이제는 언제 접어도
이상하지 않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왜 안 되는지 같이 찾아보고
소리 하나 바꾸려고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하고
그러다 진짜 소리가 바뀌는 순간.

아..
이래서 내가 아직
이 일을 하는구나.
내가 노래로 버텨왔던 것처럼
누군가에게도
자기 목소리를 포기하지 않을 이유 하나쯤은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우리모두 너무 힘들죠..다보도 힘듭니다.
집 한 채 사려고 발버둥 쳐도
평범하게 일해서는 엄두도 안 나고
월세 내고
공과금 내고
각종 세금 내고 나면
내가 좋아하는 걸 위해
돈 한번 쓰는 것도 큰맘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경기가 나아질때까지만 큰맘 먹고 레슨비를 내려봅니다.
다보의 레슨비는 원래
안 하면 안 했지
이렇게 낮지 않습니다.
하지만
덜컥 돈부터 내시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마트에서 만두 한 팩을 사려해도 그 앞에
시식코너라는 게 있는데..

하물며
내 목소리를 맡길 사람인데
맛은 한번 보고 가셔야죠.
그래서 무료강의를 엽니다.
제가 어떻게 소리를 듣고
문제를 찾아내고
바꿔가는 사람인지
일단 한번 맛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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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 덕이 함께한
고품격 레슨이라 확신합니다.
20년 차 보컬트레이너
다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