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강사님의 어울림
'영화로 듣는 재즈히스토리'를 들었습니다.
재즈는 왠지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음악이었는데요, 익숙한 영화와 음악을 따라가며 연대별로 정리해 주셔서 하나의 긴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1900~1920년대 | 재즈의 탄생
미국 뉴올리언스를 중심으로 재즈가 태어나고 퍼져 나갑니다.
블루스와 흑인 음악의 리듬, 즉흥 연주가 만나 새로운 음악이 만들어집니다.
🎺 1930년대 | 스윙의 시대
재즈는 빅밴드와 만나 사람들이 함께 듣고 춤추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성장합니다.
재즈가 가장 화려하게 대중 속으로 들어간 시기였습니다.
🎹 1940~1950년대 | 재즈의 변화와 확장
비밥, 쿨 재즈 등 새로운 재즈가 등장하면서 재즈는 계속 모습을 바꿉니다.
1950년대 후반에는 보사노바와 만나 또 다른 색깔의 재즈가 만들어집니다.
🎸 1950년대 | 로큰롤의 등장
여기서 《백 투 더 퓨처》의 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마티 맥플라이가 1955년 무대에서 기타를 연주하다 점점 뛰고, 점프하고, 현란한 연주를 펼치자 사람들의 표정이 이상해집니다. 그리고 퇴장하며 한마디 합니다.
“아직 여러분은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것 같네요. 하지만 여러분의 자식들은 좋아할 겁니다.”
웃으며 지나쳤던 장면이었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이후 등장할 록 음악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척 베리의 음악을 통해 흑인 로큰롤과 백인 로큰롤이 만나고 변화해 가는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 1950~1960년대 | R&B와 소울
영화 《레이》를 통해서는 레이 찰스의 음악과 함께 R&B와 소울의 흐름을 들었습니다.
재즈와 블루스에서 이어져 나온 음악이 또 다른 목소리와 리듬을 만나 새로운 장르로 뻗어 나갑니다.
🕺 1970년대 | 춤추는 음악
《토요일 밤의 열기》와 함께 만난 것은 디스코였습니다.
음악은 이제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몸을 움직이고 함께 춤추는 문화가 됩니다.
🎧 1980년대 이후 | 거리로 나온 음악, 힙합
거리의 삶과 목소리가 리듬을 만나 힙합이 되고, 또 하나의 새로운 음악문화가 만들어집니다.
강의를 듣고 나니
재즈, 블루스, 로큰롤, R&B, 소울, 디스코, 힙합이 각각 따로 떨어져 있는 음악이 아니었습니다.
앞선 음악을 품고,
시대의 감각을 더하고,
다른 음악과 만나면서 계속 변해 온 재즈의 긴 이야기였습니다.
“재즈도 아는 만큼 더 들리네요.”
김효진 강사님의 어울림을 통해 재즈와 한층 가까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