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다른 어떤 책쓰기 책에도 없는, 제게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이번 책의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투고했을 때의 일입니다.
한 출판사 대표님에게서 답이 왔습니다.
내용은 이랬습니다.
"이 원고는 저희와 결이 맞지 않아 이번엔 어렵겠습니다."
거절이었습니다.
그런데 메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뒤에 이런 문장이 붙어 있었습니다.
"다만 작가님의 이력과 그동안의 포트폴리오를 보니, 저희와 다른 책을 한번 기획해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거절 메일 한 통이, 새로운 계약 제안으로 바뀐 겁니다.
그렇게 저는 제 인생 처음으로 출판사가 먼저 제안한 기획 출판 계약을 맺었고, 지금 그 여섯 번째 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 경험이 제게 알려준 것은 분명합니다.
출판사가 최종적으로 계약하는 건 '원고 한 편'이 아니라 '저자라는 사람'이라는 것.
원고 하나는 결이 안 맞아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매력적인 저자가 서 있으면, 출판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원고는 아니지만, 이 사람과는 일하고 싶다." 그리고 먼저 손을 내밉니다.
바로 이 지점이 이 책이 말하는 저자 브랜딩의 힘입니다.
개별 원고를 잘 쓰는 것을 넘어, 출판사가 먼저 찾고 싶은 저자로 자신을 세우는 것.
그렇게 되면 투고의 방향이 뒤집힙니다.
내가 문을 두드리는 게 아니라, 출판사가 문을 열고 나를 부릅니다.
대부분의 책쓰기 책은 '이 원고 한 편을 어떻게 완성할까'에서 멈춥니다.
이 책은 그 너머를 봅니다.
한 편의 원고가 아니라, 출판사가 계속 찾는 저자가 되는 법.
하나의 책이 아니라, 여러 책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길을 설계하는 법.
거절은 끝이 아닙니다.
당신이라는 저자가 충분히 매력적이라면, 그 거절 메일 안에서도 다음 기회가 열립니다.
그 매력을 어떻게 만드는지,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제목 : 당신의 원고는 왜 계약되지 않는가
부제: 책쓰기 8할은 기획이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20492295
독서와 글쓰기는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로 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