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오늘, 『당신의 원고는 왜 계약되지 않는가』가 세상에 나옵니다.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은 사실 딱 한 문장으로 줄어듭니다.
책쓰기는 글쓰기가 아니라는 것.
많은 분이 책을 쓰려면 먼저 글을 잘 써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문장을 다듬고 또 다듬다가, 정작 계약의 문턱을 넘지 못합니다.
순서가 어긋난 겁니다.
저는 책쓰기를 이렇게 봅니다.
기획이 8할, 원고가 2할.
여기서 8할과 2할은 분량이 아니라 중요도입니다.
출판 계약의 성패를 좌우하는 비중을 뜻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원고를 써도 기획이 빈약하면 계약은 어렵고,
반대로 기획이 탄탄하면 원고가 조금 부족해도,
심지어 원고가 없어도 편집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8할의 기획은 무엇으로 채워질까요.
첫째는 콘셉트입니다.
이 책이 누구의, 어떤 문제를 풀어주는가.
방향을 정하는 첫 단추입니다.
둘째는 목차입니다.
그 콘셉트를 설득력 있게 배열한 책의 설계도입니다.
셋째는 저자 브랜딩입니다.
"왜 하필 당신이 이 책을 쓰는가"에 답하는 신뢰의 근거입니다.
넷째는 출간기획서입니다.
앞의 세 가지를 하나로 꿰어 출판사를 설득하는 결정타입니다.
이 네 가지가 단단히 서면, 나머지 2할인 자료 조사와 원고 작성과 퇴고는 놀랍도록 수월하게 따라옵니다.
문장력이 부족해서 책을 못 쓰는 게 아닙니다.
기획이 없어서 못 쓰는 겁니다.
그리고 기획은 재능이 아니라 배울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 기술의 전부를, 오늘 나온 이 책에 담았습니다.
당신의 원고가 늘 문 앞에서 멈춰 섰다면, 이제 그 문을 여는 법을 함께 익혀보시죠.
제목 : 당신의 원고는 왜 계약되지 않는가
부제: 책쓰기 8할은 기획이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20492295
독서와 글쓰기는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로 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