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사주세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동훈이 지안에게 밥을 사주는 장면이 나온다.
지안이 동훈에게 “밥 사주세요”라고 말한다.
이 말은 겉으로 보면 무례하고 계산적인 요구처럼 들린다.
하지만 그 안에는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싶은 욕구가 숨어 있다.
밥은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밥은 살아 있음이고,
돌봄이고,
누군가 같은 자리에 앉아도 괜찮다는 경험이다.
지안이는 따뜻하게 도움을 청하지 못한다.
무심한 얼굴로, 거칠게, 마치 거래하듯 말한다.
WHY?
이것이 지안이가 배운 요구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나의 요구 방식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