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가루 리더님의 '킨츠기 예술 어울림'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들과의 연결이 끊어지는 크고 작은 '상실'을 마주하며 살게 되는것 같아요.
하지만 깨져버린 도자기를 버리지 않고 금가루로 정성스레 이어 붙이는 킨츠기처럼, 내 안의 깨진 틈을 온전히 받아들일 때 생명이 다시 흐르는 '치유'가 시작됨을 배우는 시간이였어요.
상처를 외면하려고만 하지않고 다시 들여다보고 못다한 말, 그리고 마음을 보둠어 주는 시간이 필요했던것 같아요.
그부분이 저는 가슴에 와 닿더라고요.
특히 희망의 초록 잎을 물어다 주는 하얀 말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요.
아픔을 먼저 겪고 회복해 본 사람만이 다른 이의 어둠을 곁에서 밝혀주는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될 수 있다는 위로가 참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악뮤의 노래 가사처럼 흐린 날도 시린 날도 다 끼우고 나면 제 삶의 아름다운 퍼즐이 되겠죠.
완벽하지 않고 조금 삐뚤빼뚤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금이 간 항아리에 예쁜 꽃을 피워낸 제 작품 <기쁨이 가득한 나의 삶>처럼, 앞으로는 다가오는 모든 순간을 품어 안으며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