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운가루입니다 ^^
글담쌤의 강의 내내 인상적이었던 건 책을 바라보는 쌤의 시선이었어요. 책을 어떤 결과물로 보지 않고, 나를 보여주는 명함이자, 다음 활동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으로요. 셀프출판이나 POD 같은 방식 덕분에 이제는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한 권으로 엮어낼 수 있고, 그 한 권이 또 다른 콘텐츠와 기회의 문을 연다는 것 말이죠. 어느새 저도 책을 바라보는 마음이 바뀌었어요.
강의는 내 일상도 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출판의 문턱을 낮추는 셀프출판의 세계로 이어지고, 막막함을 확신으로 바꾸는 글쓰기 방법을 거쳐, 마지막엔 4주 완성 책 출간 로드맵까지요. 이미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데까지 이끄셨죠.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글감 찾기였어요. 글을 쓰고 싶어도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늘 첫 번째 벽이잖아요. 그런데 쌤이 그 벽을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허물어 주셨어요. 책 읽고 키워드로 글쓰기, 음악 들으며 글쓰기, 사진 한 장으로 글쓰기, 신문 기사에서 글감 잡기, 광고 카피 보고 글쓰기, 롱블랙 글쓰기까지 여섯 가지나요!
줌 강의인데도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었답니다. 내책 단독출간으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책들도 여러 권 보였는데, 글담쌤 곁에서 함께 글을 써온 분들의 결과물이래요. 그걸 소개하는 쌤 표정이 참 좋았어요.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는 얼굴이 아니라, 함께한 사람들이 책을 내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얼굴이었거든요. 그 표정 하나가 어떤 말보다 더 오래 남았어요.
무엇보다 에스더님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책으로 펼쳐보일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 이 과정을 글담 쌤이 손잡고 함께 걸었다는 것에 진한 감동이 가슴을 적셨어요. 강의 말미엔 깜짝 이벤트도 있었어요.
'글담쌤' 3행시를 쓴 모든 분께 커피 쿠폰을 쏘겠다는 거예요! 줌 채팅창이 순식간에 들썩였어요. 그 넉넉하고 따뜻한 배포에 웃음이 터졌답니다. 진심이 꾹꾹 눌러 담긴 강의에 나눔까지, 동기부여가 안 될 수가 없었어요.
글: 글씨, 못써도 됩니다
담: 담담하고 솔직한 마음으로
쌤: 쌤을 만나기만 하면 됩답니다. 바로 글담쌤이오~~
평범한 일상도 어떤 시선으로 엮어내느냐에 따라 특별한 이야기가 된다는 것, 막연했던 두려움이 설렘으로 바뀐 시간이었어요. 이제 다시 펜을 들어보려고요. 차근차근, 바이엘부터요. ㅎㅎ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신 글담쌤,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