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저녁 9시, 큐리어스에서 쉽고 재미있는 실시간 AI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코치 허마일입니다.
AI로 영상과 음원을 만드는 창작 활동을 함께 해보는 시간이에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어요.

보는 눈은 어디 있을까요?

어젯밤 실습 마지막 순서(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커버 이미지 제작)에서,
러블리은님이 만든 이미지 앞에 한참 머물렀습니다.
실제 조회수 높은 콘텐츠 썸네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멋진 이미지였어요.
색감과 구도에 어떤 의도가 느껴지는, 그냥 잘 만든 게 아니라 — 괜시리 뭔가를 알고 만든 것 같은 결이 있는 이미지.
"러블리은님이 미적 감각이 있으신 분이라서겠지."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날의 실습을 다시 떠올려봤어요.
러블리은님이 특별히 다른 설정을 하신 것도 아니었고요. 실습 흐름을 그대로 따라오셨는데 — 그 이미지가 나왔어요.
그렇다면 그 결과물은 어디서 온 걸까요?
러블리은님 안에는 이미 오래된 안목이 있었던 거예요.
좋은 것과 어색한 것을 구분해온 시간들, 무언가를 보면서 조용히 쌓아온 감각의 층 같은 것.
그 눈이 미드저니를 만나서 — 비로소 이미지로 나왔달까요?
AI는 없던 감각을 만들어주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닙니다.
감각을 꺼내주는 도구예요.


최근 많은 분들과 AI를 통한 콘텐츠 창작을 함께하면서 지속적으로 같은 장면을 목격합니다.
프롬프트를 화려하게 쓴 사람보다, 원하는 분위기를 조용히 알고 있는 사람이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요.
프롬프트의 스킬이나, 엔지니어링 역량이 결과와 비례하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
"고해상도, 8K, cinematic lighting, bokeh"라고 쓰는 것과
"오래된 책장 사이로 오후 빛이 비치는 카페"라고 쓰는 건 다른 결과를 냅니다.
후자는 기술이 아니에요. 그 장면을 마음속에 먼저 그릴 수 있는 사람만 쓸 수 있는 언어예요.
미드저니는 그 언어를 이미지로 번역해주는 도구예요.
여기서 한 가지 역설이 있어요.
미드저니는 프롬프트 역량이 초보인 분에게 오히려 매력적인 선택지예요.
미드저니는 예술적 미학 감성을 AI 스스로 적극적으로 채워주거든요.
어느 정도 감각적인 이미지가 기본값으로 나와요.
이후 챗GPT이미지나, 제미나이 나노바나나 모델을 이용해 조금씩 다듬을 수 있습니다.
기술이 먼저가 아니에요. 내가 어떤 장면을 원하는지가 먼저예요.
그 질문 하나만 있으면 — AI는 생각보다 빠르게 나의 감각 확장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다주는 레버리지 툴이죠 :)

오드팡님의 앨범 아트커버 (스타일 레퍼런스 코드 참조 결과물)
당신은 이미 알고 있어요
우리가 AI 앞에서 움츠러드는 이유가 뭘까. 기술을 모른다는 것 때문일까요?
프롬프트를 잘 못 쓴다는 것, 용어가 낯설다는 것, 남들은 이미 잘하는 것 같다는 것.
그런데 정작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건 —
오래 좋아한 게 있는지, 마음에 남은 장면이 있는지, 어떤 분위기에 자꾸 끌리는지예요.
그건 분명 기술이 아닙니다. 살면서 쌓인 거예요.
그 감각은 어디 가지 않고 여러분 안에 잘 있습니다. 꺼낼 도구를 아직 못 만났을 뿐!
다음 주 월요일엔 조금 다른 시간이 될 거예요.

AI 첫걸음을 시작할 때 사실 저도 욕심이 있었어요. 🥹
처음 오시는 분들께 최대한 많은 걸 드리고 싶었거든요.
어떤 기능이 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 최대한 넓게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이요.
3주간 실습을 진행하고 이렇게 포스팅을 쓰면서 조금씩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수영을 배울 때, 강의실에서 물의 성질을 먼저 배우진 않잖아요?
일단 물에 들어가서 허우적거리면서 — 물과 친해지는 거잖아요.
아이가 걸음마를 배울 때도, 넘어지면서 몸으로 익히게 됩니다.
어설프고 느린 것 같아도, 그게 가장 깊이 남는 방법이더라고요.
AI도 그래야 하는 거 아닐까 싶어요.
기능을 살피기 전에 — 일단 눌러보고, 반응을 보고, 어색하면 다시 해보고.
그 과정에서 자기만의 감각이 쌓이는 거니까요.
그래서 앞으로의 AI 첫걸음은, 그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완벽하게 이해하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 온전히 몸으로 부딪히며 첫걸음을 떼는 시간으로요.
다음 주엔 나만의 영상 편지를 직접 만들어볼 예정이예요.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 분, 오래 마음에 담아둔 장면이 있는 분이라면 — 그날 바로 손에 뭔가 쥐고 가실 수 있을 거예요.
어설퍼도 괜찮아요. 그게 진짜 첫걸음이니까요.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어요 👉 [큐리어스 AI 첫걸음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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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있어도, 한번만 참여한 분들은 없는 시간!"
참여했던 분들이 하나같이 전부 극찬을 해주시는!
허마일 코치의 생성 AI 실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부담 없이 한 번 들어오세요. 무료입니다. :)

AI 첫걸음이 무작정 앞으로 발을 내딛으며 걸어보는 시간이라면
— 나의 시선에서 보내는 시간은 조금 달라요.
생각의 깊이를 더하며 의식적으로 감각을 키우는 훈련,
그리고 성과를 위한 실전 도전.
지금 진행되는 시즌엔 AI 음원 수익화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완성해가고 있어요.
허우적거리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 그 경험이 실제 결과물이 되는 과정이에요.
무모하지만 소중한 첫걸음 이후, 그 다음이 궁금하신 분들께 열려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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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에 후기를 남겨주시면 미드저니 스타일 레퍼런스 코드를 정리한 노트를 보내드려요.
어떤 분위기를 원하는지 — 그 언어를 찾는 데 바로 쓸 수 있는 자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