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4월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큐리어스에서 실시간 AI 스터디 진행을 맡은 코치 허마일입니다.
AI로 영상과 음원을 만드는 활동, 그리고 그걸 함께 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어요.
매주 월요일 저녁 라이브는 누구나 큐리어스를 통해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는 조금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지난주에 진행했던 미니특강을 다시 해달라는 분들이 있어서,
AI 공동 제작 실습을 한 번 더 열었거든요.
그런데 결과가 생각보다 훨씬 의미 있었어요. 🥹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어제 큐리어스 미니특강에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을 했어요.
주제는 '숲속 늑대 셰프의 토마토 파스타 요리'.
니들 펠트 질감의 늑대 캐릭터가 통나무 오두막 주방에서 요리하는 장면을 — 참여자 모두가 나눠서 만드는 방식이었어요.
진행자인 저를 포함한, 100여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작업하는 실습의 장이 열렸는데요. 🥹
공동 드라이브 폴더에 각자 만든 클립들이 하나씩 올라오는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소스 끓이는 장면, 면 삶는 장면, 늑대 셰프가 포크를 내려놓는 장면. 각자가 만든 거예요.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손끝으로.
그런데 붙여놓으니 — 정말 신기하게도 한 편이 되었어요.
🎬 참여하신 분들이 다같이 만든 최종 결과물 !
어제 특강 두 시간 안에 만들어진 최종 영상입니다 ^^ (실습만 1시간!)
재료 준비부터 플레이팅까지 총 20개 장면.
즉흥적으로 구간을 분배해 한 사람이 한 장면씩 맡고,
AI로 이미지를 만들고, 영상 클립으로 완성해서 공동 폴더에 올리는 거예요.
스톱모션이 처음인 분들도 있었어요. AI 영상 툴이 낯선 분들도 있었고요.
그래도 전부 결과를 만드셨습니다.

장면 하나씩만 책임지면 됐으니까요. 😅
20개를 혼자 만들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중간에 지쳤을 거예요. 완성까지 못 갔을 수도 있고요.
나눠서 하니까 — 각자에게 주어진 건 딱 '내 장면' 하나였어요. 그 하나에만 집중하면 됐어요.
처음이어도, 서툴러도. 내 장면 하나를 완성하면 그걸로 충분했어요.
근데 재밌는 건 —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각자 만든 장면들인데, 하나로 이어붙이면 어색할 것 같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바로 맥락 설계입니다 ^^
같은 캐릭터였고, 같은 배경이었고, 같은 세계관이었어요.
늑대 셰프의 니들 펠트 질감이었고, 주방의 생김새와 분위기, 요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토마토 파스타였어요.
사전에 참조이미지를 제공하고 통일시켰더니 이것이 맥락이 되었습니다.
기술이 달라도 — 맥락이 같으면 하나로 읽혀요. 완성도는 기술에서 오는 게 아니라, 방향이 같을 때 생기는 거더라고요.

저는 이걸 보면서 창작에 대해 또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잘해야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AI 툴을 많이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방향과 전략이 있으면 완성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어제 완성된 영상이 딱 그걸 보여줬어요. 누군가 대단한 기술로 만든 게 아니라, 각자의 장면이 모여서 만들어진 한 편.
🧑🏻🚀 오늘 읽으시는 분께 질문 하나 드리고 싶어요.
당신이 맡을 수 있는 장면 하나는 뭔가요?
전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시작이 어려워요.
근데 '내 장면 하나'라고 생각하면 —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 이 포스팅에 대한 댓글을 남겨주신 분께
어제(4월 6일) 진행한 미니특강 다시보기 링크를 보내드릴게요!
AI를 활용해 어떤식으로 작업이 진행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이런 실험을 같이 하고 있어요.
부담 없이 한 번 들어오세요. 무료예요. ^^
그리고 더 깊이 들어오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공간도 있어요.
매주 감각실험실, 창작 자료, 커뮤니티 게시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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