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으로 보고 손으로 담고
가만히 살펴보다가 하루가 갈뻔했다
삶에도 때론
자극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그 자극으로 다음 스텝
손질을 시작했다.
영상에서 본대로 밑동을 자르고
한장 한장 묻은 흙을
깨끗이 씻었다.
그리고 물기를 빼고 가지런히 모아
몇번을 잘랐다.
자르고 담고 자르고 담고
단순 노동의 결과물이 반짝반짝 빛나는
스텐볼에 쌓였다.
두번째 스텝은
양념 준비
엄마의 비법 고추장 1큰술
엄마의 비법 양녕 다대기 반 큰술
매실 엑기스, 식초
그래도 주부 N연차
레시피 필요없이 눈으로 대충
섞어서 잘라놓은 봄동과 버무렸다.
그리고 참기름 두바퀴 깨소금 솔솔
지글지글 계란 후라이
덕분에 올 만에 찾아온 혼밥 타임에
두 그릇 순삭했다.
한 숟가락이 한 그릇이 되고
한 그릇이 두 그릇이 되는 순간
덕분에 봄이 입안 가득 들어왔다.
때론 규칙보다 욕망이 지배한다.
소소한 행복
봄동 비빔밥 만들기 잘했다.
올 봄엔 봄동 비빔밥
꼭 드셔보세요.
오늘도 봄빛가득 머금은 하루
고고씽!!!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