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을 만났습니다”보다
“큐리어스라는 세계를 마주했다” 는 말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큐리어스는 단순한 커뮤니티가 아니었습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나누고, 다시 시도해보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이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분명하게 다듬어져 왔다는 것. 그 사실을 열정진 대표님과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큐리어스는 전문가가 위에서 가르치는 구조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층이 자신의 존재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것은 능력의 추가가 아니라 어쩌면 다시 서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큐리어스는 ‘정답’이나 ‘최고’를 모으는 곳이 아니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기에, 큐리어스에서의 전문가는 ‘가르침’보다는 ‘동행’에 가까운 존재로 느껴졌습니다.
앞서 나가 끌어가는 사람이 아니라, 옆에서 속도를 맞추며 각자의 방향을 확인하게 돕는 역할 말입니다.
이 것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왜 지금 이 시점에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대표님과의 커피타임을 통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열정진 대표님은 앞에 나서서 이끄는 사람이라기보다, 사람들이 스스로 걸어가게 구조를 설계하는 사람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큐리어스는 오래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플랫폼 안에서라면, ‘전문가’라는 말 역시 조금은 다른 의미로 다시 써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큐리어스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보다 ‘어떤 마음으로 이 공간에 서야 할까’를 생각하게 되는 자리.
커피는 핑계이고,
방향을 점검하고.
오름직한 동산으로 지혜를 나누는 시간.
열정진님과의 커피 타임은 그런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