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은 여름인데, 내 마음은 아직 겨울인 당신에게
5월 인디고 북살롱 『바깥은 여름』 모집 안내
![5월 인디고 북살롱 [바깥은 여름] 모집 안내](/_next/image?url=https%3A%2F%2Fd1kz3wll5f1aue.cloudfront.net%2Fimages%2F0bfc2162-72e7-4da0-a96f-3b2f82bc9aee.png&w=1200&q=90)
오늘 『완벽한 원시인』 북토크를 하며 가장 오래 남은 질문은 “나는 지금까지 삶의 문제를 너무 의지로 해결하려 하지 않았나?”였습니다. 잘 안되면 더 노력하고, 더 참고, 더 나를 몰아붙이려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나를 억지로 바꾸기보다 좋은 선택을 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먼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지금의 나는 성장해야 할까, 먼저 회복해야 할까?”라는 질문도 마음에 남았습니다. 잘 자고, 햇빛을 보고, 움직이고, 잘 먹고, 쉬는 것. 너무 기본적인 것들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삶의 조건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책 한 권을 읽었다기보다 책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들여다본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질문과 좋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박정연님의 경험을 함께 나누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삶의 소중한 조건을 잘 유지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보아요
경숙쌤의 인디고 북살롱 덕분에 '완벽한 원시인'이라는 멋진 책을 읽게되어 감사드립니다 🙏🏻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알려주어 아주 유익했답니다. 경숙쌤의 따뜻한 진행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서로 나눈 경험속에 내게 맞는 루틴을 만들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요. 소중한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밖은 여름인데, 내 마음은 아직 겨울인 당신에게
5월 인디고 북살롱 『바깥은 여름』 모집 안내
디지털 튜터이자 돌봄과 배움을 잇는 교육자입니다. 디지털튜터·보육교사 자격증과 ESG 자격을 바탕으로, 크눌프클럽 글쓰기 챌린지와 다수의 북클럽을 이끌며 읽고 쓰는 힘으로 삶을 회복하는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씹어먹기』 시리즈를 비롯해 에세이와 컬러링북, 그림 동화책까지 폭넓은 저작 활동을 이어가며, “나를 이해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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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점점 환해지고, 나무들은 푸른 잎을 키우고, 사람들은 조금씩 가벼운 옷차림으로 계절을 건너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떤 마음은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 지나간 일이라 생각했는데, 문득 스치는 말 한마디에 마음이 내려앉을 때가 있습니다.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어느 장면 앞에서 오래전 상처가 다시 조용히 고개를 듭니다.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 『바깥은 여름』은 바로 그런 마음의 시차를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바깥의 계절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내 안의 시간은 아직 멈춰 있는 사람들. 상실 이후에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누군가를 잃고, 관계를 잃고, 방향을 잃은 사람들이 이 책 안에 조용히 서 있습니다. 5월 인디고 북살롱에서는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우리는 왜 이 화사한 계절에 굳이 슬픔의 기록을 읽어야 할까요? 그것은 역설적이게도 '정직한 직면'만이 진정한 위로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슬픔을 억지로 지우거나 밝음으로 덮으려 하기보다, 내 안에 고인 겨울의 온도를 그대로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다음 계절로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이제, 소설 속 인물들이 머물고 있는 그 서늘하고도 투명한 상실의 풍경 안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남들에게는 여름처럼 보이지만, 마음속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는 분 타인에게 건네는 위로가 왜 때로 상처가 되는지 고민해 본 분 김애란 작가의 절제된 문장을 통해 자신의 삶을 고요히 응시하고 싶은 분 상실 이후에도 삶을 건너가야 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함께 나눕니다. 5월 27일 수요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