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 주는 짤막한 따뜻함과 유쾌함, ‘시 쓰기’라는 약간의 도전까지 더하는 어울림이 재밌을 것 같았어요. 사계절 중 첫번째로 ‘겨울’에 어울리는 책을 같이 읽어봤는데요, amy 리더님께서 사전에 겨울 그림 책 3권 중 2권을 읽어보라고 추천을 해주셨고, 빌리지 못할까봐 유튜브 링크도 소개해주셨어요. 줌에서는 [빨간 장갑]이라는 한 권을 같이 낭독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시를 쓰고, 내 시를 소개하고 서로 소감도 나눴어요. 시 쓰는 시간은 5분으로 짧지만 5줄 쓰기에는 충분하더라구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그림책과 내가 쓰는 시, 이 조합 꽤 마음에 듭니다. 남은 계절은 어떤 그림책을 읽을까, 어떤 시가 나올까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