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재 블로그 후기

블로그를 처음 개설한 건 2004년이었습니다.하지만 그동안은 네이버가 어떤 글을 우대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일기 쓰듯 적는 수준이었죠.처음엔 스크랩으로 시작했고, 공들여 쓴 글조차 노출되지 않아 방문자도 거의 없었습니다.개인 블로그 지수는 최준 2~3에서 준4로 떨어져 있었고, 기업 블로그를 시작한 지 2개월이 되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그냥 쓰면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습니다.그러다 운명처럼 김명재 쌤을 만났습니다.미니특강에서 ‘이분이다’ 싶었는데, 크리에이터 모임에서 다시 뵙게 되었고, 집에 가는 길 지하철에서도 마주쳤습니다.그 순간, 제게 블로그는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과제처럼 다가왔습니다.4주 동안의 수업에서 가장 크게 배운 건 단순히 글을 쓰는 법이 아니었습니다.블로그 키워드: 검색되는 글은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키워드를 잡는 순간 글의 방향이 달라졌습니다.이미지 쓰는 법: 사진도 그냥 넣는 게 아니라 문맥과 연결되도록 배치해야 한다는 걸 처음 배웠습니다.올바른 글 삭제법: 잘못 올린 글은 단순 삭제가 아니라, 블로그 지수를 지키면서 정리하는 법이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제목 쓰는 법: 짧지만 핵심을 담아야 하고, 독자가 클릭하고 싶게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이제 저는 단순한 ‘일기 블로그’를 벗어나, 제대로 된 콘텐츠를 만들 용기를 얻었습니다.아직 숙제는 많습니다. 실행하고, 또 깨지고, 다시 시도해야겠지요.하지만 두렵지 않습니다.왜냐하면, 옆에서 길을 보여주시는 김명재 쌤이 계시고, 저도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으니까요https://curious-500.com/study/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