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큐리어스란 정비공장 같은 네비게이션
나에게 큐리어스란 정비공장 같은 네비게이션
큐리어스를 만나기 전에도 나는 대체로 배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편이었다. 강의를 하고 글을 쓰며 지냈지만 어느 순간부터 멈춘 느낌, 정체감을 안고 있었다. 뱅뱅 같은 자리만 돌고 있는 기분이었다. 내가 해오던 일들이 조각처럼 흩어져 있고, 하나의 흐름으로 묶이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늘 남아 있었다.2024년, 큐리어스를 처음 만났다. 서포터즈로 참여하며 이 플랫폼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큐리어스는 강의를 듣고 끝나는 공간이 아니라, 무료 강의를 통해 방향을 가늠하고 유료 전환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 주는 구조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배우는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는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2024년 12월, 용기를 내어 큐리어스를 통해 ‘1인1책쓰기’ 첫 어울림을 열었다. 신청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전에 함께 글을 썼던 꿈글 전자책 식구들에게 연락을 했다. 응원의 마음으로 여덟 명이 등록해 주었고, 그렇게 첫 기수가 시작되었다. 말 그대로 제로베이스에서의 출발이었다. 그렇게 시작해 지금은 월간내손내책 13기와 내손내책 단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기수가 이어지면서 큐리어스 안에서 새로운 멤버들을 만나고, 나의 배움 영역도 점점 넓어졌다. 그중에서도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 2기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우수 강사로 선발되었고, 그 경험은 이후의 방향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흩어져 있던 나의 활동을 어떻게 묶을지, 어떤 방향으로 브랜딩해 나갈지 체계적으로 고민하며 역량을 키웠다. 성장의 동력에 불을 지펴준 과정이었다. 적어도 내게는 그랬다.큐리어스에서의 배움이 모두 쉽지만은 않았다. 노션 강의를 처음 들었을 때는 외계어처럼 느껴졌다. 질문하기가 부끄러워 강의가 끝난 뒤 ChatGPT나 유튜브를 찾아보며 혼자 공부했다. 내 나이에 배움을 따라간다는 것이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져, 남몰래 늦공부를 하며 익혀갔다. AI 역시 한 번에 익숙해지지 않았고,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으며 반복해야 했다. 블로그 강의를 통해 잠자고 있던 블로그를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슈퍼멤버스로 체험단 활동을 하게 된 것도 하나의 변화였다.2025년, 큐리어스에 올라오는 강의들은 지금 시대에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굳이 문화센터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고, 필요한 배움이 이 안에 있다는 확신도 함께 생겼다.신체적인 변화도 일어났다. 바쁜 일상 속에서 밖으로 나갈 여유가 없어 새벽에 줌 홈트와 스쿼트를 시작했다. 매일은 아니지만 주 3회 이상 몸을 움직이려고 애쓰고 있다. 건강한 일상 역시 큐리어스 안에서 함께 움직이고 있다.그중 가장 큰 변화는 신앙의 회복이다. 큐리어스에서 만난 친구들, 멤버들, 리더들과 소통하며 어느새 나도 모르게 믿음의 영향을 받았다. 지금은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성경 읽기 100일 1독을 운영하고 있다. 나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 넣었다. 이런 변화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큐리어스는 내게 변화와 성장의 동력을 제공해 준 공간이다. 틀어진 곳을 점검하고, 연료를 보충하고, 시동을 다시 켜게 해 준 곳이다. 말하자면 정비공장 같다. 이제는 갈 길을 어긋나지 않게 직진하려 한다. 내가 핸들을 잘못 돌리면 옆에서 조용히 방향을 잡아줄 네비게이션처럼, 큐리어스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신체적·정신적·영적인 면에서 돌아보면, 큐리어스는 참 착한 플랫폼이다. 내게만 그럴까. 누구에게나 문을 열어 두고 준비된 큐리어스는 길을 찾고 싶은 중장년에게 충분히 권하고 싶은 공간이다. 이제 새로운 꿈을 꾼다. 꿈의 공간에서 2026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내년 이맘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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